제4편: 일본의 관광 산업 회복과 관련 주식 투자

제4편: 일본의 관광 산업 회복과 관련 주식 투자

2020년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은 일본 관광 산업에도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. 그러나 2023년 이후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되면서, 일본의 관광 관련 주식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일본 관광 산업의 회복 흐름과 함께 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유망 기업과 ETF 투자 전략까지 소개합니다.

🌏 1. 일본 관광 산업, 어디까지 회복됐을까?

일본정부관광국(JNTO)에 따르면, 2023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2,500만 명으로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(3,188만 명)의 80% 이상 회복한 상태입니다.

2024년 상반기 기준 주요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:

• 중국, 한국, 대만, 미국 관광객 증가세 뚜렷
• 도쿄, 오사카,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 호텔 객실 가동률 90% 이상
• 환율 효과로 일본 여행 비용 대비 만족도 상승

이러한 흐름은 항공, 숙박, 유통, 철도, 면세점 등 다양한 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
🏨 2. 관광 관련 유망 섹터 및 기업 분석

① 항공 및 공항 인프라

• ANA Holdings (9202.T): 일본 대표 항공사. 국제선 회복 수혜
• Japan Airport Terminal (9706.T): 하네다 공항 운영, 면세점 비중 확대

② 호텔 및 숙박

• H.I.S (9603.T): 일본 최대 여행사. 호텔 운영 사업 병행
• Resorttrust (4681.T): 고급 리조트 운영. 회원제 기반 실적 안정

③ 철도 및 운송

• JR East (9020.T): 수도권 및 관광지 연결 노선 다수 보유
• Keisei Electric Railway (9009.T): 나리타공항~도심 노선 운영

④ 유통 및 면세점

• J. Front Retailing (3086.T): 다이마루, 마쓰자카야 백화점 운영
• Pan Pacific International (7532.T): 돈키호테 운영. 외국인 쇼핑 수요 폭증

💡 3. 환율 효과를 활용한 관광 수요 급증

2024년 기준 1달러 = 150엔대 환율은 해외 관광객에게 엄청난 가격 메리트를 제공합니다. 이는 일본 내 숙박·쇼핑 비용을 상대적으로 낮춰주는 효과를 주며, 해외 관광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습니다.

또한, 일본 정부는 ‘관광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’를 목표로 지방 숙박시설 지원 정책, 문화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 중입니다.

📦 4. 관련 ETF로 간접 투자하는 법

✔️ Nikkei Tourism & Leisure ETF (1322.T)

• 호텔, 여행, 운송, 항공 섹터 종목 다수 포함
• ANA, H.I.S, JR, 돈키호테 등 핵심 종목 포트폴리오

✔️ NEXT FUNDS Topix-17 Leisure & Amusement ETF

• 엔터테인먼트/호텔 중심 ETF
• 관광수요 반등 시 민감하게 반응

📈 5.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

• 2025 오사카 엑스포 개최: 대규모 관광객 유입 예상
• 중국 단체관광 재개 본격화: 백화점·면세점 업종 실적 반등 기대
• 지방 관광 인프라 투자 확대: JR, 지방 호텔체인 수혜 전망

따라서 지금은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중기 포지션 구축에 적합한 시점입니다. 특히 방일 관광객 비율이 높은 종목 위주로 선별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.

✍️ 마무리

관광 산업은 일본의 대표적인 ‘리오프닝 수혜 섹터’입니다. 하지만 단기 회복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프라와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 위주로 선별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률을 높이는 길이 될 것입니다.

2025년 오사카 엑스포, 이어지는 중국/동남아 관광객 유입 확대 등 일본 관광주는 아직 상승 여력을 충분히 지닌 테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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